재환이한테 다녀왔어요(2014. 06. 19)
윤형미님과 정나래회원, 사무국 김은미 간사 3명이 경기도 광주시 삼육재활원에서 지내고있는 재환이 만나고 왔어요.
지난 2월에 고등학교를 졸업한 재환이는 이제 어엿한 대학생입니다. 사이버대학에서 컴퓨터(디자인)관련 학과를 전공하고 있습니다. "공부하는 게 어렵지 않냐"고 물어보니 "재밌다"고 하네요. 지난 주에 기말고사를 끝내서 인지 조금 여유로운 모습이었습니다. 살이 조금 빠지긴 했지만, 그동안 건강히 잘 지내고 있었다고 합니다
재환이가 좋아하는 초밥과 파인애플, 닭고기를 점심으로 먹었습니다. 재환이는 연어초밥을 참 좋아합니다.
점심을 먹으면서 그간 지낸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건강상 이유로 거의 밖을 나가지 못하는 재환이가 올해 들어서는 이발하러 인근 이마트 미용실에 2번 나갔다고 합니다. 사진에 잘 표현 되지 않아서 그렇지 스타일이 괜찮습니다.
돌아오는 차 안에서 7년간 재환이를 만나온 윤형미님이 재환이에 대해 더 이야기를 해줍니다. 재환이가 꼭 해보고 싶은 일 중의 하나는 영화관에 가서 영화를 보는 거랍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많은 곳에 가면 감염 등 2차적인 건강상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해서 갈 수가 없다고 하네요.
배우고 익히는 것을 좋하는 재환이. 가수 소녀시대와 제시카를 좋아하는 재환이. 연어초밥을 좋아하는 재환이. 온라인 만화를 좋아하는 재환이. 하얀 이가 다 들어날 정도로 활짝 웃는 재환이. 오늘 그런 재환이를 만나고 왔습니다.
계절이 바뀌면 재환이 생일인데요, 그때까지 건강하게 지내다 지금처럼 활짝 웃는 모습으로 다시 만났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