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국] 6월5째주 아름다운생명 발자취
  
 작성자 : belife
작성일 : 2007-06-29     조회 : 3,072  

녹음 짙은무성한 숲이

사려 깊은 사람의 넓은 품 같습니다.

누군가에게 쉬어 갈 만한 숲이 될 수 있다면

더불어 행복하겠지요.

소낙비 쏟아지는 날, 과원의 원두막을 만난 것처럼.....


                                  - 화가 금동원 님의 글 -

소낙비 쏟아지는 날, 과원의 원두막처럼...

누군가에게 쉬어 갈 쉼을 내어주고

내어 줄 수록 더불어 행복해지는...

아름다운 생명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지난 한 주간도 분주한 일상이 지나갔지만...

우리는 누군가의 느린 걸음에 멈춰서 함께 걸어주는 이였는가....

생각해보며 6월 5 째주 아름다운생명 발자취를 뒤돌아 봅니다.


-아름다운생명 섬김이-

 

6월 5째주 아름다운생명 발자취

(6월 25일 ~ 6월30일)


아름다운생명 이야기


.6월 24일(일) : 강** 할아버님께서 교통사고로 입원하셨습니다. 푸른마을 방문진료팀이 방외과에 병문안을 다녀왔습니다.

. 6월 25일(월) : - ‘손홍석’ 서울대의과대학생이 아름다운생명에서 실습을 시작하였습니다. 서로에게 유익한 아름다운 만남이 되길 바랍니다.

(기간: 6월25일 ~7월20일)

. 6월 26일(화) : - ‘바다콘서트’ 아름다운생명 홍보동영상(사진) 제작을 의뢰하였습니다. 제작기간이 짧아 아쉬움이 남지만 제작을 맡아주신 분께서 저희의 마음을 담을 수 있도록 노력하시겠다고 하네요~^^(감사드립니다.)

. 6월 28일(목) : - ‘김**’아동 삼육재활센터(경기도 광주) 입소가 있었습니다

***이 할머님과 아름다운생명에서 이한별,윤형미,최진영,손홍석,진혜료님께서 함께 동행하셨습니다.

*장마로 비가 많이 내려 오가는 길에 불편하지 않을까 조금 걱정이 되었지만 이한별선생님께서 차량봉사를 해 주시고 함께 해 주셨던 분들이 있어 무사히 잘 다녀왔습니다.


. 6월 30일(금) : - 서울시 비영리단체등록을 위해 1차 서류접수를 하였습니다.

                    - ‘바다콘서트’ 현수막제작 의뢰

 

* 이번주 방문진료 가정: 김**, 최**, 김** 어르신

<오지수방문팀장님께서 인도-아름다운여행을 마치고 돌아오셔서 방문진료를 시작하셨습니다.>


 

* 다음주 7월 7일(토)에는 ‘ 바다콘서트’가 있습니다.

역할을 맡으신 분들 뿐만 아니라 함께 아름다운 콘서트가 되도록 마음을

모았으면 좋겠습니다. 준비하시는 분들께 격려와 후원(일용할양식^^) 부탁드리고

티켓 판매하신 분들은 어서 아름다운생명 계좌로 넣어주셔요~

아직 두 분 밖에 안 주셔서 살짝 떨린다는......^^ (다음주에는 다들 주실거죠?)

 


 

 

**이 이야기(삼육재활원 입소하던 날)
 

**이가 어제 삼육재활센터에 입소하였습니다.

아침에 출발할 때는 **이도 저희들도 살짝 긴장된 모습으로 광주로 향했는데요

삼육재활센터 입구부터 큰 규모와 여러 가지 갖추어진 환경들을 보며 점점 그 긴장감이 기대와 설레임으로 바뀌었습니다.

**이가 앞으로 생활하게 될 생활관과 학교 그리고 지도해주실 분들과 함께할 친구들을 보면서

이곳에서 **이가 많은 사랑을 받고 또 잘 자라가기를 기도하였습니다.

**이의 새로운 출발을 위해 많은 분들이 함께 해 주셨습니다.

1년이 넘는 시간동안 **이와 함께 관계를 맺고 사랑을 주셨던 윤형미 사모님과 진영이가 함께 동행해 주었구요

비가오는 가운데서도 이한별선생님께서 직접차량봉사를 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이번주부터 아름다운생명에서 실습중인 손홍석 학생이 기타 여러 가지 힘쓰는(?)일을 맡아서 해 주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함께 해 주셔서 **이가 더욱 든든하게 밝게 입소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함께 해 주신 분들게 감사드리고 앞으로 **이의 새로운 삶을 위해서도 많은 기도와 격려 부탁드립니다.

(사랑의 편지와 전화 한통으로 **이에게 여러분의 마음을 보내주세요~)


 

미아리 사람들 이야기

 

[ 강북사랑1 : 푸른마을 & 밝누모 이야기 (푸른마을 & 밝누모 방문가정) ]

 

- 김**(92세)/이**(80세) 할머님 : 이** 할머님께서는 지난주부터 아름다운생명에서 전달해 드린 워커를 사용해 운동하고 계시는데 거동하시는 것이 점점 좋아지신다고 해요...누구보다 삶에 대한 의지와 열정이 강한 분이셔서 빠른 시일 내에 할머님께서 건강하게 활동하실 날을 기대 합니다.

*손자이야기: 할머님 댁에는 중1학년 손자가 있는데요 공부도 잘하고 어찌나 깔끔한지 교복에 각이 잡혀있답니다^^ **라는 아이인데 할머님, 할아버님 도움 받는 것도 많은데 자기까지 다른 사람들의 도움을 받을 수 없다며 학습지원서비스를 마다했었거든요...그런데 얼마전 감사히 받고 자기가 커서 훌륭한 사람이 돼서 갚겠다고 하며 구세군복지관의 서비스를 받기로 했다고 해요. **가 열심히 공부하고 바르게 자라서 할머님, 할아버님 곁의 든든한 버팀복이 되어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파이팅입니다~!!

 

- 강**/김**할머님 : 강** 할아버님께서 지난주 금요일에 오토바이를 타고가시다가 교통사고를 당하셨습니다. 푸른마을 방문진료 팀에서 방외과에 입원하고 계신 할아버님을 뵙고 왔구요. 큰 외상을 없지만 허리가 많이 아프다고 하시고 어지럼증과 두통이 심해 잘 일어나지 못하시더라구요. 계속 상황을 관찰하며 필요한 검사들을 해 보기로 하였습니다. 김**할머님께서는 할아버님께서 다치시고 나서 혼자계시면서 기분도 더 우울해 지시고 이웃분들이 할머님 식사를 챙겨주시고 있는데요 식사도 자주 거르시려고 하고 담배만 찾으십니다.

 

- 장** 할아버님(66세) : 할아버님의 컨디션은 시간대별로 달라집니다. 오전에는 어지럼증도 심하시고 통증과 기력이 자꾸 떨어지셔서 누워만 계시구요 오후가 되면 조금씩 회복되시면서 산책도 나가실 수 있다고 해요. 그동안 오전에 전화통화 할 때는 할아버님이 많이 아프신가.....싶었고, 오후에 통화할 때는 어? 괜찮아 지셨나....싶었는데요 하루 중에도 컨디션차이가 크신가 봅니다. ^^그리고 최근에 어깨가 많이 아프시고 않좋아 지셨다고 해요. 거동하실 때 잘 사용하기가 어렵다고 하시네요.


- 김** 할머님 (66세) : 할머님 허리&다리 통증이 심하셔서 3일에 한번 정도 의원에서 진통제를 맞으신다고 합니다. 7/3일 고대병원 진료가 예정되어 있는데 수술여부를 정하신다고 해요. 많이 아프셔서 그런지 몸무게가 8~9kg이나 빠지셨다고 하네요.

 

 

[ 강북사랑 2 : 아름다운 생명 어르신들 ]

 

- 박** 할머님 (72세) :할머님 작년 4월에 다리 수술을 하셨는데 허리&다리 통증이 심해지셔서 병원진료 받으실 예정이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얼마전에 보건소에서 간단한 건강검진을 하였는데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게 나와서 약을 타와서 드신다고 합니다.

 

- 김** 할머님 : 할머님 홍**할아버님께서 돌아가시고 나서 새로운 보금자리로 이사하셨습니다. 강**할아버님 댁 바로 맞은편 연립인데 벌써 김**할머님과 도란 도란 이야기하시는 이웃사촌이 되셨더라구요^^ 할아버님 돌아가시고 시원섭섭 하시지만 그래도 집에 계시면 아직도 곁에 계신 듯 느껴질 때가 많다고 하시네요. 누군가를 돌봐야 한다는 긴장이 풀려서 그런지 여기저기 아픈 곳이 많아졌다며 당분간은 집에서 조용히 쉬고 싶다고 하십니다. 허리통증을 호소하셔서 이번주 방문진료 때 허리운동하시는 것을 알려드리고 왔습니다.

 

-정**아저씨/아** 아주머님 : 아** 아주머님께서 2~3개월 전에 임신중절수술을 받으셨는데 그 후로 생리불순이 생기고 컨디션도 않좋아지셨다고 합니다. 산부인과치료를 받고 계시다고 하는데 다시 일을 시작하시면서 많이 힘이드셔서 그런건 아닐까 걱정이 됩니다.

 

-이**할아버님(75) : 할아버님 예전에 폐휴지를 주우셔서 생필품과 교환해서 쓰시곤 했는데 요즘엔 아침 일찍(6시전에) 지하철로 출근하신다고 합니다. 요새 지하철에서 무료로 나누어주는 신문이 많아 수거하시는 분들도 많아지셨는데 할아버님도 정보(?)를 들으시고 함께 합류하셨다고 합니다. 어르신들이 대부분 일찍 일어나시기는 하지만 새로운 활동이 할아버님건강에 무리가 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