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국] 2005.01.11 새가정 3집 후기-김, 이/조, 박 어르신 - 김은수
  
 작성자 : 김하미
작성일 : 2005-10-12     조회 : 1,260  


 
 김어르님 (F/48, 복지관 바로 앞에 전세사심.)

 

Problem list >

위암3기 : 1년6개월전 고대병원에서 수술후 매달 1회 항암제 투약받으러 고대외래 다니심. 투약부작용은 견딜만 함.

협심증  :  angina 증세 자주 있음. 역시 매달 고대 내과 외과에서 투약받으심.

좌측 calcaneal Fracture : 2년반전에 어두울때 높은 산에서 불공드리다가 발헛디뎌서 다치심. 수술잘되서 잘 붙었지만 기만하면 발목이 붓고 아파서 2일에 한번, 드림랜드 근처에 있는 한의원까지 침맞으러 2년째 버스타고 다니심.

우측 어께 오십견 : 7개월전부터 아프고 팔이 안들어져서 혼자 열심히 팔운동 중, 약간 호전되나 불편함.

왼쪽 귀종양 수술 후 난청 : 왼쪽귀는 전히 안들리지만, 의사소통에 문제될 정도는 아님.

social : 남편의 폭행으로 27년전 이혼, 아들은 남편의 폭행으로 정신병원에 있었는데 지금은 생사를 모름. 부모님과 여러 형제들 돌아가시고 오빠 2명이 있는데, 큰오빠는 다리에 장애있어 택시운전하여 용돈버는 정도, 둘째오빠는 진폐증으로  14년째일못하고 병원에 계심. 최근 집주인이 집값올려달라고 하심.

 

Plan>

의료적인 필요 : 오른쪽 오십견과 왼쪽 발목 통증은 집에서 가까운 국립재활원 통증외래로 다니면서 치료 받으시기로 하셔서 1/10 다녀가심. 위암과 협심증은 고대병원에서 계속 치료 하되, 심장 상태에 맞는 활동량제한에 대한 조언이 필요함. 김신곤샘께서 고대심장내과 임도선 교수님과 상의하실것 같음.

정서적 지지 : 그동안 가정문제, 건강문제, 경제문제로 너무 오래 마음고생해오심. 혼자살다보니 사람이 그립다고 하심.

 

이 할머니, 조 할아버지 (F/86, M/89, 아파트 단지내 임대 아파트)

 

problem list and plan>

이 할머니

1. 고혈압 : 우측상지 혈압 138/92, 좌측상지혈압 150/98, 보건소에서 아침에 먹는 혈압약 타서 드시는데 높은편임

2. 당뇨 : 2년전 진단, 병원에서 하루1번 먹는약 타서 드시는데, 잘 조절됨.

3. 말초신경손상 (원인은 당뇨때문인지 다른 원인인지 알수 없음) :수개월전부터 왼쪽 발바닥 저림, 양손 감각과 근력 저하, 약으로 증세 호전될 수도 있지만, 검사를 진행할 필요가 있을지는 고민해보기로 함.

4. 허리통증 : 양쪽 둔부 bursitis 있어서 주사로 치료함.

5. 양쪽 하지 근력 저하로 그동안 지팡이 집고 걷다가 수개월전부터 high-walker 에 몸기대서 밀고 걸어다님. 집안에서는 벽잡고 천천히 걸어가심.이학적 검사상 신경근손상의 증거는 없으나 전반적인 노화현상으로 보임. 집안에서 스스로 할 수 있는 근력강화 운동 가르쳐 드림.

6. 양쪽 무릎관절 퇴행성 관절염 : 관절염이 오래되서 무릎이 구부러진채로 굳어버린 상태, 수술이외에는 치료가 없음.

7. 양쪽 어깨 통증 : 이학적 검사상 특별히 안좋은 곳은 없음. 갈때마다 맛사지 해드리면 좋아질것 같음.

 

조 할아버지

1. 양쪽 하지 근력 저하 : 실내에서 벽 안잡고 허리 숙인 자세로 걸으시고, 실외에서는 지팡이 사용하심. 노화로 인한 근력저하.

2. 허리통증 : 할머니와 동일하게 둔부 bursitis있으시나 주사약 모자라서 주사 못놯드림. 허리세움근 근력 저하로 요추가 구부러짐.

3. 전립선 비대증 : 소변을 30분마다 보러 가시고, 중간중간 속옷에 적시셔서 할머니가 세탁기로 빨래 자주 해야함. 방광괄약근을 열어주는 약을 드시면 증세는 호전시킬수도 있음.

4. 경도의 치매증세 : 스스로 신변처리하시는 정도는 되심. 앞으로 빠른속도로 악화되지 않도록 계속 방문하면서 관찰하고, 할머니께도 치매에대한 정보 및 간병 방법을 알려드릴 예정임.

5. 난청 : 가까이서 큰소리로 말하면 들리심.

 

social status : 황해도에서 6.25때 피난나와 서울에서 품팔이하시면서 사심. 아들은 전쟁때 잃고 딸은 화계사 근처 살면서 가끔 왕래. 버려진 아이 양아들로 키워 현재 40대정도 되지만, 가끔 집에 와서 행패부리고 돈받아감. 보건소에서 월1회 가정방문간호사오고, 간병인 아주머니 주3회 방문,  두분앞으로 월30만원 정부 보조금 나옴.

 

박님 (F/70, 복지관과 목사님교회 중간정도 어딘가, 찾기어려운곳에 사심)

 

Problem list >

1. 갑상선비대증 : 30년째, 전에 약 많이 드시다가 현재는 안드심. 쉽게 피곤하고 추위에 못견딤. 검사비 걱정에 확진모르고 지내심.

2. 골다공증 : 약 복용중

3. 유방 몽우리  :  검사비 15만원 든다고 하여 mammography 못하고 걱정만 하고 계심.

4. 50년전 결핵 : 감기자주 걸리고 오래간다.

5. 양쪽 무릎 퇴행성 관절염 : 변형 심하지 않고, synovial tenderness있지만 swelling, heating 없음. 그동안 여러병원에서 치료 받았으나 계속 아프다. 침상에서 Lt knee loose body reduction 시행했으나 큰 효과는 없었음.

6. 고혈압 : 164/92로 혈압높게 check됨. 보건소에서 약 조절중

7. 두통 : "머리통이 빠개질것 같다", 약먹으면 좋아짐.

 

Plan>

먼곳에 있는 여러 병원 다니느라 고생하심. 무릎 관절염. 두통치료 및 간단한 갑상선 기능검사(피검사, 필요시 초음파), 고혈압관리는 국립재활원 외래다니면서 같이 치료 받도록 알려드림. 갑상선에 문제 있으면 고대 병원 김신곤 선생님께 의뢰하면서 그곳에서 유방검사도 진행하기로 함.